2008년 06월 06일
국제유가, 달러 약세 영향 급등…127.79달러

국제유가, 달러 약세 영향 급등…127.79달러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 압력 차단을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달러 가치의 하락을 불러오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5.49달러, 4.5% 급등하면서 지난달 28일 이후 가장 높은 배럴 당 127.79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5.55달러, 4.6% 치솟은 배럴 당 127.6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다음달 금리 인상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면서 ECB의 금리 인상이 달러가치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투자자들이 헤지 목적으로 원유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가치는 유로 당 1.5595달러로 전날에 비해 1% 정도 떨어졌다
마쿼리 퓨처 USA의 국제에너지선물 담당 수석 부사장은 노이만 바라카트는 달러 약세가 국제유가의 급등을 불러왔다면서 만약 ECB가 금리 인상을 결정하면 달러화의 가치는 하락세로 돌아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MFC글로벌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칩 호지도 펀더멘털으로만 현재의 국제유가 수준을 설명할 수 없다면서 이제는 공급차질이나 지정학적 위기보다는 달러 가치의 향방이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by 카르마 | 2008/06/06 15:02 | 경제&증권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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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카르마 at 2008/06/06 15:04
어짜피 달러화가 약세라면 기름값은 오를 수 밖에 없다. 상품 투기세력이 가만있질 않으므로...
FRB가 금리를 올려도 악재고, 금리를 내려도 악재다.. 총체적인 글로벌 경제의 문제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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